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클라우드 기업 3차 임원면접 후기 (면접 팁) & 나의 취업 로드맵
    면접 준비 2021. 5. 9. 19:38

    안녕하세요. 스카이지입니다.

     

    오늘은 저의 3차 임원면접 후기와 취업 로드맵을 공유하겠습니다.

     

     

     

     

     

     

    면접보기 전


    지난 기술 및 구술 면접에서 여러 유튜브 영상들이 도움이 되었던 기억을 참고하여 이번에도 임원 면접과 관련된 여러 사람의 후기나 꿀팁 등을 찾아보았습니다. 그중에서도 그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들을 몇 가지가 정리하자면,

     

     

     

    1. 면접은 서로 대화하는 자리다.
    2. 대답을 외운 티를 내지 말라.
    3. 자기소개는 자기 자랑이 아니다.
    4. 면접관은 바쁘다. 결론부터 말하라.
    5. 회사의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가.(많이 알고 있으면 솔직히 관심이 간다)
    6.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내 필살기가 절대 아니다.

     

     

    이렇게 6가지가 있었습니다.

    이 6가지를 이해하며 면접을 준비하니 처음 면접 때보다 준비가 더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면접이란 서로 대화하는 것.


    저는 기술면접보다 임원면접이 더 긴장되었는데요. 그 이유를 지금 생각해보면 거의 다 와서 떨어지고 싶지 않다는 압박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면접을 전보다 더 꼼꼼하게 준비했습니다. (지원동기나 1분 자기소개 등)

     

     

     

    내가 예상한 면접 분위기

     

    제가 생각한 임원 면접은 사진과 같이 여러 명의 임원분들이 앉아 계시고 그분들의 질문에 제가 대답을 하는 형식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제가 마주한 상황은 이러한 제 생각을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면접 시간은 4시였고 저는 50분 이른 시간인 3시 10분 정도에 도착하였습니다. 면접 장소에 도착하자 직원분께서 물과 다과를 주셨습니다. 저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아무것도 먹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10분 정도가 지나고 기술 면접을 보셨던 분이 들어오셔서 간단한 안내를 해주셨고(몇 분에 시작하는지) 마저 대기하였습니다. 

    대기를 하면서는 무언가를 새롭게 한다기보단 기존에 준비한 걸 되새기며 긴장을 푸는데 유념했습니다.

    그러다 면접을 보기로 한 시간이 다되어 면접관께서 들어오셨습니다.

     

     

     

    실제 면접 분위기

     

    면접은 대기장소에서 1대 1 면접으로 진행되었고 사진처럼 한 손에 제 이력서가 펼쳐진 태블릿을 들고 있으셨습니다.

    면접관님께서 자신도 이 부서에 오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는 게 없으시다며 여러 가지를 제게 물어보셨습니다.

    지원동기나 그런 형식적인 질문은 하나도 하지 않으셨고 대부분 저희 학교에 대해 질문하셨습니다.

     

     

     

     

     

     

     

     

    면접 질문


    대부분 학교와 마이스터 고등학교에 대한 중복된 질문이었기에 대표적으로 질문과 답변을 몇 개 적어보겠습니다.

     

    • 우리 개미 출판사에 지원한 학생은 본인이 끝이었나?
      • 아니요. 저를 포함한 총 5명의 학생들이 지원했었습니다.  
    • 중학교 3학년 때 진로를 다 정한 거나 마찬가진데 어째서 대학이 아닌 취업을 선택했는가?
      • 사회에 나가 실무 경험을 쌓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3년간 사회에서 직접 경험을 쌓고 재직자 전형으로 대학교에 진학할 생각이었습니다.
    • 회사의 취업 의뢰가 들어오면 연봉이 대강 얼만지 알려주는가?
      • 아니요. 안 알려줍니다. 원래 전에는 취업 공고에 함께 적어주셨는데 올해부터는 학생들이 연봉을 보고 회사를 지원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알려주지 않으시는 걸로 압니다.
    • 우리 회사 말고 다른 회사에 지원했나?
      • 아니요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개미 출판사만 바라봤습니다.
    • 왜 지원하지 않았는지
      • 두 마리의 토끼를 노리지 않고 제가 진정 가고 싶어 하는 개미 출판사만을 보며 준비하고 싶었습니다.
    • 회사 분위기에 대해 잘 알고 왔는가?
      • 이전에 기술 면접을 보며 되게 자유로운 분위기라고 들었습니다.
    • 개미 출판사 임원분들이 더 보수적인 분위기를 원하시는데 적응할 수 있는지.
      • 보수적인 분위기 또한 잘 적응할 수 있습니다. 
    • 원하는 부서가 아닌 다른 부서를 배정받을 수도 있다. 그래도 괜찮은가?
      • 네 괜찮습니다. 저는 개미 출판사에서 일할 수 있다면 어떤 일을 배정받더라도 최선으로 할 것입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패를 바탕으로 다시 끝없는 마라톤


    2차 때도 그러했지만 면접이 끝나면 항상 어딘가 공허합니다. 그런 공허한 마음을 달래며 선생님께 면접과 관련된 후기를 말씀드렸습니다. 여러 대화를 한 후 선생님께서 제게 물으셨습니다. 

     

    "느낌은 어때? 붙을 것 같니 떨어질 것 같니?"

     

    전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떨어질 것 같아요"

     

    면접을 못 본 것 같진 않습니다. 이래 봬도 한번 면접을 봤었다고 처음보단 덜 긴장하며 말한 것 같으며 시선처리도 끝까지 신경 썼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한치의 거짓 없이 떨어질 것 같다 말한 이유는 대화에서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를 되게 어리게 보셨어요"

     

    면접을 보는 내내 자신의 딸이 생각난다고 하셨고 어린 친구한테 상처주기 싫다며 수차례 언급하셨습니다.

    만으로 17살 밖에 안 되는 저를 고용하는 건 회사에서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도전을 개미 출판사라는 보수적인 곳에서 할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떨어질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저는 모든 면접이 끝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대로 노력하였고 후회는 없습니다.

    개미 출판사에서 떨어지더라도 저는 이 기회를 바탕으로 성장하여 더 좋은 회사를 목표로 다시 마라톤을 뛸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목표를 정하고 그것에 대한 후회를 남기지 않게 뛰어보시길 바라며 면접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나의 취업 로드맵


    개미 출판사를 지원하기 전으로 돌아가서 취업 로드맵을 짜 보겠습니다. 만약 한 달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첫째 주 -  회사에서 요구하는 기술 스택과 관련된 전공 공부.

    이 절차는 기술면접과 코딩 테스트에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저는 회사에서 react js를 요구했기에 react js와 JavaScript를 공부할 것입니다. 여러 온라인 강의들과 전공 서적을 통해 기초 개념 등을 다시 다질 것입니다.

     

    둘째 주 - Js로 백준 코딩 테스트 풀기 

    회사 코딩 테스트에 대비하여 백준의 JS 문제들을 1주일간 풀어볼 것입니다. 프로그래머스가 아닌 굳이 백준의 문제를 푸는 이유는 프로그래머스처럼 코딩 테스트에 최적화된 사이트가 아닌 실전과 같이 문제만 있고 그 문제를 콘솔 로그를 통해 직접 오류를 잡아내는 연습을 하기 위함입니다.

     

    셋째 주 - 나의 포트폴리오, 이력서 정리

    보통 이것을 먼저 해야 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은 다릅니다. 포트폴리오는 내가 여태까지 진행한 프로젝트를 설명할 수 있으면 되고 이력서는 전공 지식을 쌓는 것과는 다르게 얼마 걸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일주일간 집중하여 이 두 가지를 준비한다면 충분히 퀄리티 있는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를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넷째 주 - 구술 면접 준비

    두괄식을 아시나요? 저는 창피하지만 몰랐답니다. 두괄식은 결론을 먼저 말하는 스피킹 방식입니다. 바쁜 면접관님들과 대화할 때 필수 요소이죠. 대화 방식을 점검하고 기본적인 예상 질문에 답변을 만들 것입니다. 또한 모의 면접을 통해 나의 습관을 찾고 고쳐야겠지요.

     

     

    이렇게 정리를 하고 보니 다음엔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은 자신만의 취업 로드맵이 있으신가요? 없으시다면 나만의 로드맵을 짜보는 것은 어떨까요?

Designed by Tistory.